초1 입학을 하면 선긋는 것부터 시작한다는데,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선긋기를 못하니
싫은 말을 못하니 탈이다
욕먹기 싫은 것
착한 사람으로 남고싶다기보다는
면전에 두고 싫다는 소리를 건네기가 어려운 것이다
내 딸들에게는 나와같은 고충을 겪게하기 싫으니까
자기 생각을 똑부러지게 말할 수 있는 용기와
똑똑한 생각을 건네주고 싶다
유전인자가 분명 그들에게 전해져있을테니.
그럼 이렇게 알려주자
-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정확히 알고 있자
- 내 업무범위를 넘어서면 내 일이 아님을 밝힌다
- 나의 강점과 약점에 기반해서 가능성을 밝힌다
- 내 기존 업무를 침해받을 수 있거 제대로 완수할 수 없을 수 있다고 밝힌다
나는 그걸 제대로 못해서
매번 나의 실을 깍아먹든
내 자존감을 깍아먹고 살았다
이젠 벗어나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