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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바선생 (바퀴약, 퇴치기)_feat. 세스코 비용(완전 최신)

바선생과 조우

이번 명절의 화두는 단연코 바선생이었다. (그 이름도 차마 풀네임으로 부르기 싫음)

아파트 1층에 산다는것이, 베란다 밖이 온통 수풀이라는 것이 원인의 전부는 아닐것이다.

여름 시작에 베란다에서 처음 마주친 그때에는 전해들었기 때문인지 별일이 아니었다.

이사오기 전까지 한번 만나지 않았기에 좀 부담이 되긴 했지만.

그런데.... 고양이의 날이었던가 폭우가 쏟아지기 직전의 날 새벽에 욕실에서 나는 처음 바선생과 마주했다

큰 몸집에 다소 어눌하듯 조금은 느렸기에 당장 손에 집히는 휴지심으로 이 만남의 끝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번 추석 연휴 5일 내내 집에 거했던 내가 발견한 아이들은 정말이지 베이비부터 어린이였다.

새끼손톱 반만한 애들이 밝은 낮에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일이 났구나 생각이 들었다.

먹이, 은신처, 온도..서식을 위한 이 3대 요소를 우리집에 제공했구나, 이번 명절은 대청소다!!!!!!

역시나 간만에 들썩이는 곳마다 바선생과 마주할 수 밖에 없었다.

발길을 끊은 베란다는 차마 청소할 수가 없었다..그곳은 그들의 집이었기에.

 

바퀴벌레
바선생이 대체 얼마나 많을까?

 

 

바선생 퇴치기

우선 급한대로 검색으로 얻어낸 두가지의 약과 나의 처신

 

1. 맥스포스 셀렉트 이지겔

  - 유인성분 먹이를 제공하는 약으로 이번에 구입은 안했지만, 이전에 개미들을 퇴치할때 확실한 효과를 보고 찬사와 더불어 철저한 신뢰가 생긴 튜브형 약제

  - 이번에도 사서 여기저기 짜두면 분명 여러 사체와 만나게 될 것이라 확신함

2. 신기패

  - 듣도 보도 못했던 분필형 퇴치약

  - 지인이 권유해줘서 이번에 구입함

  - 바선생이 자주 지나다는 곳에 분필을 그어두면 그걸 밟은 경우 신경마비가 온다고 함

  - 그런데 단점은 그 과정에서 평소보다 빠르게 왔다갔다 움직이는 증상이 올 수 있다고 함(아 무서워, 아직까지 괜찮음)

3. 세스코

  - 하지만 나는 세스코 무료진단을 받을 것임. 

  - 비용이 부담된다는 후기들이 있지만, 난 결코 아깝지 않음

  - 나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무엇이 아까울까

 

이후 세스코 후기는 추가 예정_세스코 기사님 만나고 추가글 쓰러 왔습니다.

 

 

세스코 가정집 비용(2024. 9월 버전)

세스코 무료진단 신청한날 바로 시작했습니다. 미룰 이유가 전혀 없지요. 검은색만 봐도 신경쇠약 지경이니 당연한게 아닐런지요. 저도 세스코 가정집 비용을 블로그통해 확인했는데, 금액이 전혀 다르더군요. 몇달 전에 전부 개편되었다네요. 

 

초기비용 2개월을 (전용 59제곱미터 기준) 20만원 그리고 정기비용으로 3만원 가량으로 확인했었는데요.

이제는 초기/정기 비용을 나누지 않고

기본 14개월(집중2개월+정기12개월) 을 관리받아야하고 매달 비용은 고정입니다.

매달 방문할 경우, 격달 방문, 3개월마다 방문, 분기별 방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제 생각에는 총비용은 거의 같은데, 과거에는 해충의 종류별로 재계약을 해야 해당하는 약을 쓸 수 있는데, 이제는 통합관리로 어떤 해충이든 나온다고하면 해결해주신다고 합니다.

세스코는 홈페이지에 금액을 공개하고 있지 않은데요, 각 가정마다 상황마다 달라 무료진단 시 견적을 개개별로 주시는 것이라 하더군요. 

 

세스코 기사님을 통해 알게된 바선생 지식

  • 바퀴는 보통 천장에서 내려오는 경우가 많다(콘크리트에 합판을 씌우는데 그 사이에 먹을 거리가 많고, 거기 사는 경우가 많다)
  • 과거 바선생은 습한 곳을 좋아했지만, 최근 바선생을 사육하면서 알게 된 것은 따뜻하고 건조한 곳을 좋아한다는 것이다(천정의 전등 근처가 최고의 안식처)
  • 나는 결국 바선생과 함께 산다는 것 (그들이 눈에 보이게 가까이 오지 않을 뿐 그들의 생명력은 갑 오브 갑! )

또 추가하러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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