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는 간식을 가져와 나눠먹는 일이 잦은것 같다.
영아, 유아, 이제는 초등이 되었어도 그룹에서 간식은 언제나 친구들과 공유하는 것이 아니던가.
학교를 마치고 학원에 들어가기 전에 간식을 싸오는 일이 루틴이 되었는데,
유독 우리 아이만 간식을 안주는 아이가 있디고한다.
그런데 또 내 아이는 그 간식을 끝까지 먹고야말겠다는 집념을 보인다니..참 난감.
그러나 결국 가진자 마음 아니던가. 안주고 싶으니 안주면 그 뿐.
엄마 입장은 늘 내 아이가 왜저러나 자존심도 없나. 그깟 과자, 젤리 받아먹어 뭐하나. 내가 사줄께.
그러니 하는 대답이 엄마, 저건 여기서 살 수 있는 과자가 아니야.
아, 그렇구나 여행다녀오며 사온 과자인가보네.
이런 상황이 1학기를 넘어 11월 이제까지 이어지고 있었다니 참..
그래 그럼 내가 수입과자코너에 가서 왕창 사줄테니 너는 애들 펑펑 나눠주고, 그 친구도 꼬옥 나눠줘라!
이 상황을 지인에게 이야기하니
본인은 달라고 말못하는 자기 아이가 더 안타깝다고한다.
누구나 가진 특성이 있지않던가.
그나저나 오프라인 수입과자코너가 어딨있는지나 찾아뵈야겠다. 마음껏 사라.
그래도 넌 주지않는 그 친구의 과자가 탐이 나겠지만. 안주니까 더 탐나는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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